국내 맛집

여수 탕수육 맛집 중국집 안산동 현지 식당 청해루

GGYU:) 2023. 7. 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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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안산동(장성지구)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탕수육 맛집, 청해루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청해루의 경우 찍먹, 부먹 고민할 것도 없이 무조건 부먹으로 드셔야 천상계의 맛을 느끼실 수 있는데요, 거의 전라남도에서 탕수육 제일 맛있는 식당일 것 같습니다. 기회 되시면, 아니 기회 만들어서 탕수육 드시러 청해루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탕수육 정말 맛있는 식당, 청해루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라남도 여수 탕수육 맛집 청해루 중국집
전라남도 여수 중국요리 맛집 청해루


청해루 : 중화요리 전문점

  •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장성1길 28번지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장 : 식당 주변 길가 주차 /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무료)
  • 화장실 : 식당 내부 위치
  • 배달 불가 : ONLY 식당에서 식사 가능
  • 홀 / 룸 구성

 

회사 선배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되어있던 날 저녁, 구체적인 장소는 정하지 않은 상태였고 일단 만나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던 찰나 청해루 식당이 눈앞에 떠하니 보이더라고요. 운명처럼 발견한 그곳, 그래서 깊게 고민하지 않고 오늘은 무조건 청해루를 가야 되리라는 생각에 자연스레 청해루로 발걸음을 향했답니다.

 

청해루 내부는 아늑한 규모에 아주 넓지 않은 크기의 홀을 메인으로 한 쪽 사이드면에 룸도 구성되어 있었어요. 그러기에 지인들과 사적인 이야기를 즐기며 마음 편안하게 PRIVATE한 느낌으로 식사를 원하신다면 방문 전 일찍이 식당에 전화하셔서 "룸"을 사전 예약 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청해루 내부에는 테이블 개수가 상당히 많은 편은 아니었기에 입소문이 날 것이 다소 우려스럽더라고요. 탕수육 먹을 생각에 신나는 마음으로 식당에 방문했는데 만석이면 너무 아쉽잖아요? 그러기에 마음속 한 편으로 '내가 가는 시간은 손님이 없어라', 아니 '내 자리만 제발 비어 있어라'라는 기도를 하고 식당을 방문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서로서로 잘 사는 게 중요하기에 나의 안전한 탕수육(?) 식사와 함께 식당 사장님도 잘 되시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

 

 

그리고 청해루는 전용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에 식당 주변 길목 빈 자리를 잘 찾아 주차를 하셔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합니다. 혹은 조금 떨어진 곳에 무료로 사용가능한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식사 시간에도 빈자리가 꽤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곳에 주차를 하신다면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 식당으로 가셔야 하는 어려움과 고난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찾기 어려운 길가에 주차를 하시느냐, 혹은 주차는 쉬우나 오르막길을 오르며 하체운동을 할 것이냐, 그 갈림길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식사 전, 후 혹은 식사 중 갑작스러운 용무가 발생하면 사람이 성급해지기 마련이죠. 그 순간, 마음이 평온해지기 위한 화장실이 꽤나 소중하기 마련인데 청해루에는 식당 내부에 화장실이 위치해있습니다. 천만다행이죠? ㅋㅋ 그러기에 식당에 머무르는 동안만큼은 아무리 그 말 못 할 용무가 급작스레 찾아올지언정 부담 없이 신속하게 해결하실 수 있답니다.


청해루 메뉴

 

청해루에서는 보통의 중화요리 전문점과 같이 짜장면, 짬뽕, 우동, 간짜장, 잡채밥 등의 보편적인 식사 메뉴에 쟁반짜장, 탕수육, 팔보채, 깐풍기, 양장피 등 다양한 특선 요리들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코스요리도 준비되어 있는데 코스요리스프, 유산슬, 칠리새우, 고추잡채, 닭탕수육, 쟁반짜장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만약 코스요리가 너무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은 약식코스(팔보채, 탕수육, 칠리새우, 쟁반짜장)를 즐기실 수도 있으니 개별 메뉴를 선택하시거나 코스요리 혹은 약식코스를 선택하시는 것은 여러분의 기호대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


청해루 후기

 

어느덧 몇 달 동안 청해루에 탕수육을 먹기 위해 방문한 것도 3번. 처음 방문했을 때는 부먹으로 나오지 않고 소스가 별도로 제공되었는데 사장님께서 청해루 탕수육은 부먹으로 먹는 게 맛있다고 강력히 추천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대답만 하고 그냥 찍먹으로 계속 먹었는데 계속해서 추천해 주시기에 못 이기는 척하고 소스를 과감히 부어 먹었죠.

 

비주얼을 보고 긴가민가 하고 있던 중 입 속으로 한 조각 넣어 봤는데 이거 뭐죠? 깜짝 놀랐습니다. 소싯적 먹었던 그 달달함과 고소함의 탕수육 맛이 제대로 느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탕수육은 부먹으로 먹었을 때 맛이 좋아야 진정 맛있는 탕수육이라 생각드는데 청해루 탕수육은 찍먹을 이기는 부먹의 맛이었어요.

 

여수 안산동 탕수육 맛집 청해루
여수 탕수육 맛있는 중국집 청해루

 

비록 소스가 부어졌지만 고기를 덮고 있는 튀김이 바삭한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었고 적당히 꾸덕꾸덕한 식감의 소스는 그 튀김 안으로 잘 스며들어 소스의 달달함과 고기의 담백함, 그리고 튀김이 지닌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아주 잘 어울리더라고요. 뭐 하나 아쉬울 것 없는 아주 GREAT한 조합이었죠.

 

 

오랜 시간이 지난다면 튀김 위로 뒤덮은 소스 때문에 탕수육이 다소 눅눅해질 수 있을 듯 하나 식사를 끝마칠 때 까지 탕수육은 눅눅해지지 않았어요. 제가 방문한 3번 모두 눅눅한 탕수육은 맛볼 일이 없어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뒤로 지인들에게 맛있는 탕수육집을 알아냈다고 그렇게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ㅋㅋㅋㅋ

(손님이 없기를 바라면서도 맛있는 곳을 알아내면 기어코 알려 주고 싶은 맛집 블로거..)

 

언제부턴가 찍먹을 고수해오고 있는 탕수육러버로써 역시나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식당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대로 먹는 게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ㅋㅋㅋ 갑자기 그 멘트가 떠오르네요. 탕수육은 찍먹도 부먹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먹는 게 제일 맛있는 방법이라는 말. 사장님 시키는 대로 소스를 부어 열심히 먹으니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식사 한 끼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수 안산동(장성지구)에서 찾은 탕수육 맛집, 청해루 중화요리 전문점. 제가 지금까지 먹어 본 탕수육 식당들 중 부먹으로 과연 1등일 듯한 식당이라고 강력하게 자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항상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전라남도 여수에서 가장 맛있는 탕수육 식당, 청해루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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