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무선에 맛집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그중에서 맛이 없을 수 없는 냉동삼겹살, 즉 냉삼 맛집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냉삼의 경우 회식하기에도 좋고 가볍게, 혹은 든든하게 식사하기에 최고의 메뉴죠.
그럼 지금부터 냉동삼겹살 맛집, 연도상회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도상회 정보
-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화산로 111번지 (여수시 무선 롯데마트 근처)
- 영업시간 : 오후 5시 - 오후 11시 30분
- 라스트오더 : 오후 10시
- 화장실 : 식당 내부 남/여 구분
- 주차장 : 식당 주변 길가 위치
- 메뉴 : 대패삼겹살, 급랭삼겹살, 김치찜, 차돌청국장찌개, 제육볶음, 짜파게티, 해장라면, 비빔면, 누룽지, 볶음밥
연도상회는 여수 롯데마트 무선점에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바로 마주하실 수 있어요. 연도상회를 찾기 어려우시다면 롯데마트 무선점을 기억하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도상회 내부에 화장실이 남/여 구분되어 위치해 있어 급한 용무해결에 대한 우려는 결코 안 하셔도 되시는 반면, 주차장은 조금 걱정하셔야 될 듯해요 ㅋㅋ 식당 전용 주차장이 없어 주변 길목에 주차하셔야 되거든요. 아니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기는 하나 식당과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어 접근성에 약간은 불편함이 있으실 거예요. 그러기에 제발, 부디 식당 주변 길가에 빈 공간이 있기를 바라시는 게 가장 좋으시리라 생각 듭니다 :)
식당 메뉴는 위 정보에 적힌 "메뉴" 항목을 참고하시면 되며 그 중 제가 선택한 메뉴는 급랭삼겹살을 메인 메뉴로, 그리고 후식으로 볶음밥과 짜파게티를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급랭삼겹살, 볶음밥에 이어 짜파게티까지 하나같이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잖아요? 그렇기에 어느 하나 아쉬움 없이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TMI 정보로 얼마나 맛있게 먹었냐면요?
연도상회를 방문하기 전 연도상회 근처에 있는 고깃집에서 고기를 상당량 먹고 2차로 방문한 곳이거든요. 2차로 방문했지만 비록 배는 불렀으나 맛이 좋았기에 계속해서 맛있게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함께 냉삼을 즐긴 선배와 몇 년 전 점심시간에 국밥을 한 그릇 먹고 나오자마자 편의점에서 햄버거를 하나씩 사서 먹었던 추억도 있네요. 아주 그냥 먹성 굉장하쥬?
※ 여수 무선 냉동삼겹살 맛집 연도상회 지도
연도상회 찐후기
연도상회에 방문하게 된 결정적 계기, 급랭삼겹살. 그렇기에 메인 메뉴 선정에 있어 단 1초도 고민할게 없었죠. 식당 앞에서 '어? 냉삼 먹으러 가자' 하고 들어간 곳이기에 ㅋㅋㅋ 그러고 냉삼을 열심히 먹고 있는데 그 고기 냄새 사이로 비좁고 들어 와 제 후각을 콕콕 쑤셨던 짜파게티 냄새. 그 자극을 이기지 못하고 짜파게티를 첫 번째 후식 메뉴로 선택했고 그 뒤를 이어 철판 요리를 먹은 뒤 반드시 먹어줘야 할 볶음밥을 두 번째 후식으로 주문했었네요.
연도상회에서 기억에 남는 여러가지 중 하나, 물병으로 델몬트 주스 병을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 소싯적 이 델몬트 주스 병을 상당히 많이 사용했었기에 추억회상도 되고 좋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델몬트 병에 담긴 물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BUT 주스병의 무게가 상당하기에 조심해서 들어야 해요. 주스병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기에. 주스병이 떨어지더라도 주스병은 무사할 수 있으나 주스병이 떨어진 발등이 위험할 수 있어요.
기본 밑반찬으로는 분홍소세지, 계란말이를 시작으로 미나리, 양배추쌈, 알배추쌈, 그리고 배추김치와 콩나물무침, 파김치, 콩가루, 어묵볶음, 오이무침, 파절이 등 상당히 많은 메뉴가 제공되었어요. 맛도 맛이었으나 일단 종류가 많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여러 메뉴들 중 냉동삼겹살과 함께 먹기에 기가 막혔던 콩나물무침과 파절이. 이들 덕분에 냉삼을 예상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던 듯합니다 :)
콩난물무침을 처음에는 냉삼과 함께 먹다가 후반부에는 철판 위에 냉삼과 함께 올려 두루치기 느낌으로 먹었는데 그렇게 먹어도 상당히 맛있고 좋더라고요. 콩나물무침 특유의 매콤한 맛이 담백하고 고소한 냉동삼겹살과 적절하게 잘 어울려 배는 불렀으나 계속해서 젓가락이 향하는 마성적의 힘을 느꼈어요.
급랭삼겹살은 다른 식당 보다 두께가 살짝 두꺼워 고기를 씹는 재미와 즐거움이 있었어요, 즉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고기의 담백함과 고소함을 잘 느낄 수 있었었죠.
그리고 밑반찬과 함께 제공 받은 소스가 있었는데 아마도 연도상회 고유의 SIGNATURE 소스인 듯합니다. 정확히 어떤 소스인지는 모르겠으나 냉삼을 찍어먹기에 더할 나위 없이 맛 좋은 소스더라고요. 아마 다음번에 방문하더라도 그 소스와 냉삼을 열심히 먹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냉삼은 콩나물무침뿐만 아니라 양배추에 아스파라거스, 파절이 등을 싸서 먹어도 괜찮았고 알배추나 양배추에 싸서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이어 볶음밥은 후식으로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메뉴죠.달걀후라이와 김, 대파 등을 올려서 만들어 주셨는데 달걀의 담백함, 그리고 김의 짭조름함, 대파의 알싸함 모두 매콤 달콤한 볶음밥과 잘 어울리는 구성이었죠. 볶음밥을 넓게 펴서 밥알의 꼬들함이 잘 느껴질 때까지 적당한 수준으로 잘 익혀주면 가운데 부분은 촉촉하고 바깥 부분은 바삭해지는 맛도리 음식으로 탄생하게 되죠. 연도상회에서 냉삼을 드시고 후식으로 볶음밥 무조건 꼭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짜파게티. 연도상회 셰프님? 짜파게티 전문점 요리사이신가요? 엄청 맛있게 잘 끓이시더라고요. 국물이 가득한 건 아니지만 적당히 촉촉한 느낌의 면발, 그리고 짜장소스도 특정부위 뭉치지 않고 넓게 잘 묻혀 처음부터 끝까지 짜파게티 맛을 잘 느끼며 먹을 수 있었어요. 짜파게티 안에 오이를 채 썰어서 넣어주시고 삶을 달걀과 통깨도 짜파게티 위로 올려진 센스 가득한 연도상회 짜파게티. 냉삼도 냉삼이고 볶음밥도 볶음밥이지만 짜파게티 생각나서 연도상회에 또 가고 싶네요 :)
남은 고기를 짜파게티 싸먹으니 그 얼마나 맛있던지, 진짜 오늘 저녁은 짜파게티로 결정입니다, 갑자기 (?)
이상으로 여수 무선에 위치한 냉동삼겹살, 냉삼 맛집 연도상회에 대한 정보와 후기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항상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저녁은 냉삼으로 한 끼 든든하게 드셔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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