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맛집

망향비빔국수 여수 점심 혼밥 맛집

GGYU:) 2023. 6. 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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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도 망향비빔국수가 생겼답니다.

여수산단 출퇴근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었는데 어느 날 운 좋게 방문하게 되었네요.

 

과연 기대치에 충족했는지, 아니면 실망 가득이었을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지금부터 그 궁금증 깔끔하게 해소시켜 드릴게요.

 

망향비빔국수 여수점으로 GO, GO!!

 

 

※ 망향비빔국수 여수점 지도

 


망향비빔국수 여수점 INFORMTION

  •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주동로 126번지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 라스트 오더 : 오후 7시 30분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장 : 식당 옆/앞 아주 넓은 주차장

 

여수 망향비빔국수
여수 망향비빔국수

 

망향비빔국수 여수점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출퇴근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 맛집 블로거로써 상당히 거슬리는(?), 그래서 안 가보고는 버틸 수 없는 그런 식당이에요 ㅋㅋ 그래서 한 번 우연찮게 가게 되었는데 그 뒤로 두 번은 더 간 것 같네요. 모든 메뉴를 다 먹어 보니 또 안 가지는 마성의 맛집 블로거(새로운 곳을 가는 걸 좋아하는 특성..).

 

망향비빔국수 여수점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으며, 혼밥이 가능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혼자 간단히 식사하러 방문하더라도 전혀 부담되지 않을 그런 곳이라 생각 들어요.

 

단,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사람들이 무척 많아 자리잡기에 혼선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하고 가도록 해요. 아니면 싸움 날수도 ㅋㅋ

보통 신설 식당 특성답게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는데 조금 특이한 점이 있어요. 키오스크 주문 끝자락에 본인이 앉을자리(테이블 번호)를 선택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만약 해당 시스템을 모르고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자리부터 차지하여 앉은 사람과 테이블이 겹칠 경우, 언쟁이 발생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저도 첫 방문했을 때는 자리를 두 번 장도 양보해야 했던.. 굉장히 당황스럽기는 했습니다.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주문하는 방법은 절대 어렵지 않아요. 키오스크 화면에 나오는 걸 잘 보고 본인이 원하는 걸 선택하고 마지막 결제만 하면 되니까요 :) 낯선 시스템이라고, 안 해 봤다고, 절대 NEVER 지레 겁먹지 않도록 해요.


  망향비빔국수 메뉴 및 가격

 

망향비빔국수에서 판매 중인 메뉴와 가격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 비빔국수 : 7,000원 (곱빼기 1,000원 추가)
  • 잔치국수 : 7,000원 (곱배기 1,000원 추가)
  • 통등심 돈가스 : 9,000원
  • 고기만두 / 갈비만두 : 각 4,000원
  • 치즈만두 : 4,000원
  • 팝콘만두 : 4,000원
  • [국수 포장판매] : 보통 7,000원 / 곱빼기 8,000원 / 3인분 18,000원 (3인분은 직접 삶아 드셔야 해요)

 

포장판매를 선택하신 분의 경우 1인분은 20분 안에 드셔야 맛있게 드실 수 있고, 3인분은 직접 삶아 드셔야 하게끔 되어있어요. 망향비빔국수에서 그렇게 알려주니 맛있게 먹으려면 시키는 방법을 잘 고수하도록 합시다. 어느 식당이나 식당에서 시키는 대로 먹어야 제일 꿀맛이니까요 :)

 

망향비빔국수에는 국수를 선호하지 않는 어른들, 혹은 아이들을 위하여 돈가스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니 비록 국수는 싫어하더라도 망향비빔국수는 싫어하지 않도록 합시다? ㅋㅋㅋ

추가로 만두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 중에 있어 만두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기막힌 식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참고로 저도 만두러버인지라 국수를 먹으면서 만두를 곁들여 먹을 수 있음에 참 좋았습니다 :)

 

 

망향비빔국수에 방문해서 비빔국수, 잔치국수, 통등심 돈가스, 고기만두, 팝콘만두 이렇게 먹어 본 거 같아요. 몇 차례 가다 보니 웬만한 메뉴는 다 먹어 봤네요.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메뉴는 잔치국수였던 것 같아요. 비빔국수도 물론 괜찮았지만 제가 선호하는 맛과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요리에 대한 자세한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망향비빔국수 요리 실제 찐후기

 

우선 망향비빔국수에서 제공해 준 밑반찬은 굉장히 단조로왔어요. 만두를 주문하면 나오는 간장 양념장과 국수와 함께 먹으라고 나오는 듯한 백김치. 그걸로 끝이었어요 ㅋㅋ 사실 국수를 먹으면서 여러 반찬을 먹는 걸 선호하지 않는 편이기에 밑반찬 가짓수가 적음에 아쉬운 점은 없기는 했습니다. 맛은 좋았으니, THAT'S NO PROBLEM!

 

 

첫 방문 시 비빔국수를 선택할 때 먹는 양이 많은 편이기에 "곱빼기"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그냥 보통을 선택했으나 포기하고 일반을 먹었어요. 그런데 곱빼기를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배부르게 먹기에 충분했던 양이었거든요. 단, 일반 잔치국수는 조금 양이 적은 듯했어요(제가 그날 배가 많이 고프기는 했지만서도).

그런데 비빔국수나 잔치국수나 만두를 사이드 메뉴로 추가 주문해서 드시면 식사 후 배고프시거나 결코 아쉽지는 않을 수준이라고 장담합니다. 혹시 양이 굉장히 많으시다면 국수 주문에 돈가스까지 주문해보시는 걸 적극 추천드리죠 ㅋㅋㅋ

 

사실 저도 한 번은 2명에서 국수 각 1그릇씩, 돈까스 1 접시, 만두까지 주문해서 먹은 적이 있기는 하나 다 먹고 일어서서 나오는데 배가 불러 식겁했습니다. 그거 아시죠? 국수는 다 먹고 일어나면서부터 시작인 거. 면발이 불면서 배가 급속도로 불러옵니다 ㅋㅋㅋ 그러니 먹방 유튜브 하시는 정도로 많이 드시는 거 아니라면 절대 욕심내시지 말고 가볍게 드세요. 국수 일반 SIZE에, 입가심 용으로 만두만 추가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여수 주삼 망향비빔국수
여수 주삼동 망향비빔국수

 

 

비빔국수의 엄청 불그스름한 색감이 눈에 띄었고, 매운맛을 좋아하는 저에게 그 비주얼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면발의 통통함도 아주 먹음직스러워 좋았고요. 망향비빔국수의 POINT, 국수 위에 올려진 상추 잎 하나는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상추까지 남기지 않고 잘 먹어줬습니다.


 

강한 기대감 대비 다소 아쉬웠던 비빔국수 (끝은 좋았다?)

 

 

그런데 말입니다. 비빔국수에 대한 호평, 칭찬일색 등 긍정적인 이야기만 듣고 방문해서 그랬을까요? 큰 기대 대비 뭔가 이거다 싶은, 혹은 와 대박이다, 이런 느낌의 굉장한 맛은 느껴지지 않았아요. 처음 입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매콤 새콤함 그리고 뭔가 비빔국수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오묘한 맛. 이게 첫 느낌이에요. 그래서 예상과 다른 느낌에 아리송하며 먹는 걸 잠깐 멈추고 있다 보니 계속 그 맛이 생각나는 겁니다? 뭔가 계속 생각나게 하는 끌림의 매력은 분명히 있는 맛이에요 ㅋㅋㅋ

면을 다 먹고 날 때쯤 '자작한 국물에 공깃밥 한 그릇 넣어 슥슥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그래도 괜찮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다 먹고 난 후의 느낌은 맛도 깔끔, 그리고 다시 방문에 대한 기대감도 깔끔(?)

(그러나 그 후로 두 번 정도 더 방문했었더랬죠 ㅋㅋ)

 


잔치국수 IS BETTER!

 

 

상대적으로 비빔국수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잔치국수. 따뜻한 온기에서 느껴지는 구수함이 마음에 들었고 국수 특유의 깊으면서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잘 느껴졌던 것 같아요. 살짝 추운 날 먹어서 그런지 더 잘 맞았던 것 같기도 해요.

망향비빔국수에서는 온육수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데 그 맛이 굉장히 좋아요. 육수 장인이 만드신 건지, 진짜 추운 날 육수를 마시고 있다 보면 속이 든든해지고 따뜻해지면서 국수 안 먹고 집에 가도 될 정도예요 ㅋㅋㅋㅋ

그 깊은 구수한 맛을 기본 베이스로 잔치국수를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만두 : 만두러버에게 합격점

 

 

고기만두는 흔히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고기만두. THAT'S IT. 그래서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굉장한 만두러버로써 만두에 이상한 장난쳐놓으면 먹기도 불편하고 기분도 나빠지더라고요 ㅋㅋ 그냥 있는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맛인 것 같습니다. 부담 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딱 그 수준의 고기만두.

적당하게 큼지막한 만두 사이즈에 가득 채워진 만두소. 그리고 만두피에서 느껴지는 쫀득쫀득한 식감, 그리고 특유의 고소한 맛까지. 만두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들은 잘 갖추고 있어서 아쉬울 것 없었고, 국수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사이드메뉴, 고기만두였습니다.

 

 

여수산단 주변에 위치하고 있기에 여수산단에서 근무를 하시거나, 혹은 그 주변에 사시거나, 또는 그 근처에 일을 보러 오셨다가 간단하게, 하지만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망향비빔국수 여수점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리겠습니다. 만두는 일반사이즈, 거기에 만두 곁들임용으로 꼭 추가.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


지금까지 여수 망향비빔국수에 대한 식당 정보와

식사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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